【 앵커멘트 】
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중도층 인사를 만나며 외연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
어제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오늘(7일)은 이상돈 전 의원을 만났고, 내일은 '안철수의 멘토'로 불렸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만납니다.
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부울경 순회를 마치고 상경한 직후인 어제 오후 8시쯤,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서울 광화문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.
두 사람은 1시간 20분 동안 비공개 회동했는데 대화 내용에 대한 양측의 입장은 온도차가 났습니다.
김 전 위원장은 "이런저런 잡담을 했고 특별히 관심 가질 필요 없다"고 잘라 말했지만, 민주당은 "김 전 위원장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많은 조언을 했다"고 밝힌 겁니다.
이 후보는 오늘 점심에 자신의 중앙대 법대 스승인 이상돈 전 의원과 비공개로 만났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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